약력 |
작가의 오랜 기간 추구해온 작품세계는
동면(Wintersleep)이라는 일관된 작품 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동면’이라 함은 겨울잠을 뜻하는 말로써 추운 겨울을 먹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않고 따스한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는 생명을 잉태한 어머니가 탄생을 기다리는 기나긴 세월을 기다리는 마음을 웅크리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외롭기도 한 어머니의 모습을 작품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품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형태를 최대한 단순화하고, 빈 공간을 만들어 내면서 생명의 탄생을 강조하고 있으며 모성애를 최대한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작품을 표현하는 방법 또한 다양한 재료를 통하여 표현하고 있다. 어두운 색상의 브론즈를 통하여 힘들고 어려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고 밝은 색상의 대리석과 스테인리스를 통하여 설레임과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공공미술을 통하여 가족의 모습이나 휴식 또는 즐거움을 표현함으로써 새 생명의 탄생으로 인한 가족의 구성과 생활 즐거움 등을 주거공간이나 공공 장소에 설치함으로써 우리가 무심코 지나온 나, 또는 모두의 일생을 은연중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
---|---|
SN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