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 |
20살에 작성한 목표가 미술사에 이름 남기기였다.
그러기 위해선 당연히 위대한 그림을 그려야만 했다. 스무 살 무렵, 그 중압감에 종이에 연필을 대는 것 마저 두려워졌고, 잠시 미술을 포기했었다. 그 이후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버텨야만 하는 일상을 보내왔다. 2019년 코로나가 삶을 삼키는 듯 한 그 시간, 코로나는 나를 더 깊이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했다. 나는 누구인가, 왜 행복하지 않은가, 왜 안녕 하지 못한가 내가 앞으로 계속 숨을 쉬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로 그림, 예술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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