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T

우연과 필연의 융합과 통섭이 내 삶의 흐름이었다. 주어진 색이 운명이라면 그것이 그 순간 합쳐지고 펼쳐지는 운을 만났다. 그러나 한순간도 스스로가 그 판을 쥐고 움직인다는 '나의 의지'를 잊은 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플루이드 아트로 삶의 흐름을 쏟아 내며 표현하였고 캔버스를 다채롭게 움직이며 운전했다. 의도대로 표현되지 않은 부분마다 빛을 그려 넣어 나의 길로 열었다. 운명을 압도하며 삶의 바다를 항해하는 나의 진취적 의지를 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