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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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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곽시은
기억즉흥자서전
작품설명
작품명 기억즉흥자서전
제작년도 2024
150cmX150cm 가변크기
미니책, 펜, 색종이, 풀, 수성색연필, 책꽂이, 물건들, 좌대, 의자 등
설명
나의 물건이지만 이제는 방치되어 있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존재를 확인하고 타인의 기억으로 순환되는 작업이다. 기억 자서전은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나와 함께 쓰임을 다한 것에 대한 예의이자 내 삶의 태도이자 세상으로의 되돌려줌이다. 이 세상의 모든 물건은 자연에서 나온 재료와 인간의 시간이 합쳐져 생겨난 생명 부산물이다. 모든 생명에서 출발하여 온 것들이다. 물건에도 인격이 있고 기억이 있다.



세상에 태어나 나와 함께 한 그 시간을 일으켜 그와 같이한 내 삶의 장면과 그 의미를 기록하며 기억을 확장한다. 관람자는 그 물건 중에서 자신의 모습이나 상황, 삶과 가장 닮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골라 가질 수 있고, 그 물건이 있던 자리에 왜 그 물건이 자신의 삶과 맞닿아 있다고 느꼈는지 즉흥 기억 자서전 책을 남긴다. 기억 자서전이 남겨지고 관객과 함께 떠난 물건은 더 이상 무가치, 무관심의 존재가 아니다. 한 번 더 그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 새 존재로 순환된다.



'나'의 물건들은 '관람객'의 기억 자서전을 통해 재생되고, 전시된다. 기억 자서전을 통해 인간과 물건이 소통하며 삶과 삶이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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