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My scent(자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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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 2024 |
73*91cm | Acrylic & oil on canvas |
설명 |
멀리서 보면 평화로운 바다 위에서 향기를 뿜어내는 향 항아리. 가까이 보면 온통 균열이 가득하다. 균열마다 빛이다. 균열마다 빛을 그리는 것은 좌절에 대한 내 삶의 태도다. 삶은 어쩔 수 없이 희극과 비극의 연속, 실패의 순간에도 새롭게 새살을 덧대이며 깊어진다. 겉보기에 완벽한 삶보다는 내면이 빛나는 삶을 추구하는 나의 자화상이다.
삶 속 상처는 처음엔 지독한 배설물 같다. 하지만 바다 위를 떠다니며 햇빛과 바람, 소금을 만나 나날이 향기로워지는 향유고래의 용연향처럼. 시간이 갈수록 향기로운 진한 삶으로 승화되고 빛날 것이다. 내게 바다는 책과 글쓰기, 햇빛은 사랑과 사람, 바람은 기쁨과 슬픔, 소금은 예술이다. |
본 저작물은 곽시은에 의해 작성된
My scent(자화상)은(는)
"저작자 표시+비영리 이용+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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