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이상한 기분(strange feel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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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 2024 |
16x22cm | paint pen on canvas |
설명 |
<이상한 기분>이라고 명명한 작업들은 제가 현재 느끼고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끔 생각이 너무 많아서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온갖 생각의 덩어리들이 모여 거대한 형태를 이루고 점점 커져갑니다. 이 생각들은 어떤 형태가 될지 종잡을 수 없고 계속 변화하며 결국 제 안에 풍경을 가득 채워갑니다. 저는 때때로 ‘나’라는 사람과 이 생각의 덩어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마치 한 화면에 함께 있으면 안 될 것들이 억지로 그려진 것처럼요. 내 생각이 분명함에도 너무 많은 것이 모여 가끔은 내 것이 아닌 듯한 괴리감에 휩싸이곤 합니다. 이런 묘한 불균형을 표현하기 위해, <이상한 기분> 작업에서는 두 가지 표현 방식을 한 화면에 담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얽힌 터치로 생각의 덩어리인 구름을 표현했고, 간결한 형태 속에 다채로운 색감을 사용해 제 안에 있는 정원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조화와 부조화가 공존하는 풍경으로, 이 작업이 관람자에게도 ‘이상한 기분’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
본 저작물은 윤혜준에 의해 작성된
이상한 기분(strange feeling)은(는)
"저작자 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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