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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늴리리야 풀피리 불며 돌아오소서
황규선
늴리리야 풀피리 불며 돌아오소서
작품설명
작품명 늴리리야 풀피리 불며 돌아오소서
제작년도 2022
설명
22. 11.13
창작무용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
늴리리야’는 아리랑, 태평가 등과 함께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신민요에 속하는 경기민요로 자연스럽게 암울한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민족의 한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노랫말 속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는 그 시대를 살았던,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우리네 할아버지와 할머니 이야기이지요
경기민요 늴리리야는 그 시대 강제로 징용에 끌려갔던 남편이 풀피리를 불며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을 노랫말로 표현하고 있어요.
‘강제 징용에 끌려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와 풀피리를 불며 집으로 돌아가는 남편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살아 돌아왔다며 버선발로 뛰어나가 맞는 아내
떠날 때 곱디고왔던 얼굴이 생계를 유지하느라 엉망인 된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남편’
어쩌면 늴리리야의 가사는 현실이 아닌 기원일지도 모릅니다, 어디로 끌려갔는지도,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간절한 소망, 가족들을 두고 말도 통하지 않는 곳으로 끌려간 남편의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에 담아 독립과 함께 재회하기를 소원한 것이 아닐까요?
이렇게 끌려간 강제징용 피해자의 일부는 우리나라 대법원에서 배상판결에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으로부터 아무런 보상도 사과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더 안타까운 것은 그 과정에서 세상을 떠나는 어르신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강제징용의 배상은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니라 ‘피해자’로의 인정이자, 잘못된 역사의 한 축을 바로 잡는 일이기에 절대로 잊혀서도, 지워져서도 안되겠습니다.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강제 징용의 아픈 역사를 알고, 그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그간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또 나아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 있을지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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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저작물은 황규선에 의해 작성된 늴리리야 풀피리 불며 돌아오소서은(는)
"없음"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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