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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오픈 6/21(금) 오후 3시
(작품 소개)
판소리 다섯 바탕 중‘수궁가’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병든 용왕을 위해 토끼 간을 구하러 세상에 나온 자라가 토끼를 용궁으로 유인했으나, 용왕을 속이고 육지로 돌아온 토끼가 자신의 간이라며 똥을 싸서 자라에게 주는 재치를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는 토끼의 이야기를 담았다. 완창(完唱)하려면 네 시간 가량 소요되는 원전을 80여분으로 압축하여 판소리가 지닌 상상력을 극대화해 다양한 음악적 구성과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각색했으며, 인간 세상을 향한 통렬한 풍자를 동물에 빗댄 해학적인 표현이 돋보인다. 토끼와 별주부의 고난 가득한 여정을 재치있게 풀어내며 관객들과 공감대를 마련하고, 독창과 합창, 판소리 리듬에 맞춰 가사를 주고받는 입체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적인 다채로움을, 극의 흐름에 맞춘 안무를 통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이 직접 대본을 집필하고 연출로 참여하며, 국립창극단을 대표하는 소리꾼 김준수‧유태평양‧이광복이 주역을 맡아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연기와 소리를 선보인다. 국립창극단 기악부의 신명나는 연주와 함께 국립창극단 청년교육단원들의 열정 넘치는 앙상블이 흥을 돋운다.‘2024 국립극장 지역 문화거점 공연’사업의 일환으로 김포시의 관객과 만나게 될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와 함께 판소리 특유의 예술적인 멋과 해학적인 재미를 만나보자.
(출연진)
토끼 김준수
자라 유태평양
박수무당‧용왕 이광복
동물들‧코러스 김경헌, 김수민, 김지현, 박유빈, 박필순, 유휘찬, 윤혜지, 이수현, 이치현, 채정원, 한아윤
연주 최영훈 박희정 이성도 전계열 황소라 정광윤(객원) 최태영(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