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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미술관 보구곶에 매화 활짝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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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3-31 조회수 1,237
사진자료. <옷깃에 향기 배고, 그림자 몸에 가득하네> 개막식 모습

| 작은미술관 보구곶 기획전시 개막식 성황리에 열려. 기념식수, 온정물품 전달 등 눈길끄는 이벤트로 전시성공 기원

(재)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22일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 2022년도 첫 번째 기획전시 ‘옷깃에 향기 배고, 그림자 몸에 가득하네’ 展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매화’를 주제로 하여 홍선웅, 박용철, 이이남, 김재각 등 관·내외 12명의 작가가 참여한 기획전시로 보구곶리 일원을 ‘매화마을’로 이미지화 하기 위한 시도로 기획되었다.

전시참여작가 및 지역 작가, 김포조각가협회 작가 등 관내·외 작가 십여명과 마을주민, 김포문화재단 임·직원 등 50여명이 함께한 이번 전시 개막식에서는 보통의 개막식과는 다른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참석자의 눈길을 끌었다.

우선 이번 전시를 기획하는 데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홍선웅 화가는 직접 싹을 틔워 5년간 키워 온 백매화 한 그루를 작은미술관 보구곶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혀 와 개막식 당일 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보구곶 이웃작가 4인(홍선웅, 김종정, 백광숙, 홍정애)이 함께 작업한 ‘소원매화 피우기’ 기본 밑그림 작업이 완성되어 전시관 뒤편 컨테이너에는 오래된 매화나무 한 그루가 피어나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보구곶리 주민들이 김포문화재단으로부터 받은 문화예술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한 ‘온정물품’이 전달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욱 살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보구곶리 주민들이 김포문화재단에 전달한 온정물품은 친환경 비누 300개와 마을 어머님들이 직접 뜬 수세미 600개였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보구곶리 일원이 ‘매화마을’로 자리매김 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어 마을과 미술관이 함께 발전하고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다른 미술관에서는 볼 수 없는 작은미술관 보구곶과 보구곶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멋진 미술관으로 자리잡는 데 김포문화재단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용철 작가는 “가까운 강화에 살면서도 보구곶에 이런 멋진 미술관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이번 전시에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시는 5월 21일까지 계속되며, ‘소원매화 피우기’ 체험프로그램 및 전시연계프로그램 <오픈스튜디오>도 마련되어 관람객에게 전시관람뿐만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재미도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