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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과 군인이 함께 만든 특별한 예술작품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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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8-18 조회수 28

마을 주민과 군인이 함께 만든 특별한 예술작품 감상하세요

김포문화재단 작은 미술관 보구곶 <대피소에 피어난 무대들> 전시 개막 -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계현)은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 14일부터 920일까지 <대피소에 피어난 무대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포 접경지역 민방위 주민 대피시설을 미술관으로 운영하는 작은미술관 보구곶 인근 마을 주민과 해병대 제2사단 해병대원이 예술가와 함께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위해 마을 주민과 해병대 제2사단 해병대원, 그리고 예술가가 함께 약 두 달 동안 워크숍을 진행하였으며, 워크숍의 과정과 결과가 함께 전시된다.

 

워크숍의 과정은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 해병대원들의 군 복무 기간의 경험이 펼쳐진 무대와 같다. 이러한 무대는 두 개의 주요 무대로 나뉜다.

 

마을 주민들과 예술팀 이모저모 도모소’(이미화, 신동효)가 함께 만든 <지우고 싶은 말 8개의 답변>,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과 예술가 옥정호가 함께 꾸민 <추억록>이다.

 

무대를 통해 참여자 모두는 배우이자 주인공, 동시에 작가가 되어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접경지역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예술가들은 청중이 되어 그들의 일상을 특별한 장면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그 예술가들은 접경지역의 일상과 겹친 비일상의 풍경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무대에 올리는 스태프이자 또 다른 주인공이 된다. 기획은 작은미술관 보구곶 예술감독 최창희(감성정책연구소 소장)가 맡았다.

 

전시는 단순히 결과물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전시 기간 동안에도 무대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관람객은 또 다른 청중이자 주인공으로서 전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우고 싶은 말로 만들어진 비누를 사용하면서 완성된 무대에 올라서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다. ‘작은미술관은 생활권 내 미술공간이 부족한 지역에서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소규모 미술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작은미술관 보구곶은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로 373에 있는 민방위 주민 대피시설이다. 이곳은 201011월 연평도 포격전 당시 실제로 주민들이 몸을 피했던 장소로 북쪽과 맞닿은 접경지역이자 바닷가 철책이 이어지는 보구곶리의 상징적인 공간이며, 2017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는 문화소외지역의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한 작은미술관 보구곶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미술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이번 전시 개최를 위해 협력해 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소중한 작품을 만들어 주신 보구곶리 마을주민, 그리고 해병대 제2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시 관련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전시교육팀(999-3973)으로 하면 된다.